온라인 교육 시장은 점점 더 다양화되고, 동시에 콘텐츠에 대한 ‘몰입감’이 중요해졌습니다. 예전처럼 슬라이드만 띄워놓고 목소리만 얹는 방식은 이제 시청자의 주목을 끌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출연해서 강의를 찍는 것은 시간도 많이 들고, 장비도 필요하죠. 이럴 때, 생성형 AI와 아바타 기술을 결합하면 실제 사람이 나오는 것 같은 고퀄리티 강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GPT로 대본을 만들고, D-ID로 AI 아바타를 생성하며, 영상으로 완성된 강의를 만드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 초보자도 따라할 수 있게 실전 프롬프트와 툴 안내를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1. GPT로 강의 스크립트 자동 생성하기
강의 콘텐츠의 첫걸음은 ‘무엇을 말할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GPT를 활용하면 주제만 제시해도 그에 맞는 강의용 대본을 자동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보자를 위한 마케팅 입문 강의 스크립트를 만들어줘. 3분 분량으로 구성해줘.”라고 GPT에 요청하면, 도입 → 개념 설명 → 예시 → 정리 구조로 일목요연한 원고를 만들어줍니다. 중요한 건, 문장의 흐름이 구어체로 자연스럽고 듣기 좋은 구조로 구성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타깃에 따라 스크립트의 톤과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초등학생용부터 전문가용까지 유연한 콘텐츠 생산이 가능합니다.
대본을 생성할 때 유용한 프롬프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친근한 여성 강사 톤으로 구성된 UX디자인 입문 강의 스크립트를 만들어줘.”
- “조금 유머를 섞어서 5분 분량의 영상용 설명문을 써줘.”
- “한 챕터마다 중간 퀴즈 문장도 포함해줘.”
GPT는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수준이 아니라, 흐름과 강의 톤까지 조정할 수 있어 실제 사람이 말하듯 자연스러운 원고를 만듭니다. 게다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도 스크립트를 변환해줄 수 있어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매우 유리합니다.
2. D-ID로 아바타 영상 생성하기
대본이 준비되었으면 이제 그것을 ‘강사’가 말하는 형식으로 만들 차례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대표적인 도구가 D-ID입니다. D-ID는 사용자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 내용을 사람 얼굴 아바타가 실제로 말하는 듯한 영상으로 변환해주는 AI 플랫폼입니다. 수십 가지의 얼굴 스타일과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본인의 사진을 업로드해 개인 맞춤형 아바타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영상 생성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 D-ID에 접속 후 ‘Create Video’ 선택
- AI 프레젠터 스타일(아바타) 선택
- GPT로 만든 텍스트 붙여넣기
- 음성 스타일 및 언어 선택
- 생성 버튼 클릭 → 약 1분 이내 영상 완성
이 과정에서 선택할 수 있는 목소리는 남성/여성/다국어 스타일까지 다양하고, 영상은 1080p 고화질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생성된 영상은 유튜브, 티처블, 클래스101, LMS 등에 바로 업로드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 발전시키고 싶다면 Runway ML, Pika Labs, Canva 등의 AI 영상 편집툴을 통해 영상에 자막, 배경음, 슬라이드 삽입 등을 할 수 있어 더욱 완성도 높은 강의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3. 아바타 강의 콘텐츠를 자동 배포하기
강의 콘텐츠가 만들어졌다면 이제는 그것을 어떻게 배포할지도 중요합니다. 특히 반복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경우, Notion + GPT + Zapier 조합으로 ‘대본 → 영상 생성 → 게시물 등록’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PT API를 통해 매주 수요일마다 강의 대본을 생성하고, 그 내용을 Notion에 정리한 뒤 Zapier가 자동으로 D-ID에 전송하여 영상을 생성하고, 그 결과물을 유튜브에 자동 등록하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 Substack 뉴스레터에 자동 삽입
- LMS 플랫폼 수강 페이지 자동 채움
- Instagram Reels, Shorts 자동 편집 배포
이런 자동화는 시간은 줄이고, 콘텐츠 생산력은 끌어올리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GPT를 통해 썸네일 제목, 설명문, 해시태그, CTA 문구까지 모두 자동 생성할 수 있어 1인 강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AI로 빠르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결론: AI 아바타는 당신의 디지털 강사다
예전에는 강의를 만들기 위해 카메라, 조명, 마이크, 편집자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GPT와 D-ID만으로도 영상 강의를 혼자서 완성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AI는 단지 문장을 만드는 도구가 아니라, ‘당신을 대신해 설명하고 가르쳐주는 디지털 페르소나’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초보자를 위한 마케팅 강의 대본을 만들어줘. 3분 분량으로. 아바타 영상용이야.”
그 순간부터, 당신은 강의의 기획자이자 감독이며, AI가 당신의 ‘출연자’가 되어줄 것입니다.